▼6월부터 1년간 기념행사
내년은 인간이 에베레스트봉을 정복한지 꼭 50주년을 맞는 ‘골든 주빌리’(Golden Jubilee). 네팔정부는 이를 기념, 6월1일부터 내년 5월말까지 1년간 에베레스트봉의 베이스캠프 등 네팔 전역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기로 하고 ‘마운트 에베레스트 골든 주빌리 셀리브레이션’ 축제위원회(위원장 에드문드 힐러리경)까지 구성했다.
이벤트는 카트만두를 출발, 에베레스트봉 베이스캠프(해발 5500m)까지 트레킹한 뒤 세르파족의 거점마을인 남체 바자르까지 내리닫이로 뛰는 고산산악마라톤(13박14일 일정 패키지), 급류래프팅, 열기구타기,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타기, 암벽등반, 골프 토너먼트 등 총 16가지다.
참가 문의 및 신청은 골든주빌리 셀리브레이션 축제위원회 공식홈페이지(www.mteverestgolden50.com) 참조.
|
◇히말라야 트레킹 패키지
이밖에도 국내외 트레킹 전문여행사측은 골든 주빌리 에베레스트 트레킹 패키지를 내놓고 역사적인 기념등반 참가자를 모으고 있다.
▽디스커버 아시아 트래블(http;//asiantraveladventures.com)〓태국 방콕 소재 네팔트레킹 전문여행사.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어드벤쳐트렉 18일’패키지 참가자를 모객중.
‘에베레스트 리존’ 혹은 ‘쿰부’라 불리는 네팔의 사가마타 국립공원을 트레킹해 에베레스트봉 베이스캠프까지 오른다. 네팔 세르파족의 고향이며 에베레스트봉은 물론 푸모리 초유 쿰비일라 로체샤르봉이 병풍처럼 펼쳐진 멋진 히말랴야 산악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아침 일찍 카트만두(해발 1350m)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루클라(해발 2830m)까지 비행하는 한 시간동안 기내에서 히말라야산맥의 멋진 모습을 감상한다.
쿰부트렉 루트 중간에서는 암벽에 새긴 불화도 보고 다양한 식물상도 관찰한다. 쿰부지역에서 히말라야 산군의 파노라마를 볼 수 있는 세르파족의 본고장인 남체부락에 들러 유숙하며 세르파족 문화체험을 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히말라야 트레킹의 최적기는 9∼11월과 2∼5월. 안내는 산악가이드인 세르파 왕도와가 맡는다. 장비와 부식 등 트레킹에 필요한 모든 것이 제공된다.
|
△출발〓올해는 9월 25일, 10월 16일, 11월 6일, 12월 1일(4회), 내년은 3월 4일과 26일, 4월 17일(3회) △일정〓17박18일(이 중 트레킹은 14일간) △참가인원〓7∼20명(20번째 신청자는 무료, 의사 간호원은 50% 할인) △참가비〓975달러(이하 미화·7∼10명 참가시) 825달러(11∼15명) 765달러(16∼20명). 비자발급 수수료, 항공료(카트만두↔루클라 왕복항공료 182달러) 등은 제외. △주소〓685/3 Ar-Karnsongkhor 3 Road, Klongchan, Bangkapi, Bangkok 10240, Thailand △전화(태국)〓662-733-1110 △팩스〓662-733-3857 △전자우편〓trekking@ksc.th.com
▼트레킹 등 다양한 상품 나와
▽혜초여행사(www.hyecho.com)〓네팔트레킹 전문여행사. 수시로 출발하는 네팔 에베레스트 트레킹 패키지(8박9일형·109만원)를 판매하고 있다. 홍콩 경유해 네팔의 카트만두로 간 뒤 1박후 루클라행 경비행기에 탑승, 기내에서 가우리상카 랑탕리룽 등 설산을 감상한다. 조살레 국립공원을 경유, 해발 6000미터이상의 쿰부히말라야를 보며 남체 바자르(해발 3700m)까지 가 숙박한 뒤 아마다브람봉 에베레스트봉을 바라 보며 트레킹한다. 카트만두 귀환후 타멜시장에서 자유시간, 원숭이사원 구왕궁터 관광일정 포함. 숙박은 호텔 2박, 롯지 5박, 기내 1박. 02-6263-3900
△트레킹 운영〓고용인 5∼10명(요리사 1, 요리보조 3, 세르파가이드 1, 포터 5명) △식사〓카트만두에서는 한식(한식당), 트레킹 도중에는 전문요리사가 조리한 한식 제공. △준비물〓소형배낭(30ℓ) 트레킹슈즈 의류 침낭 선글래스 카라반모자 장갑 보온의류등 개인장비. △트레킹〓오전 6시 기상, 8시 출발. 트레킹은 오전 오후 각 3∼4시간씩 운행.
지난달 16일 네팔 서쪽끝 아참지역에서 발생한 폭동으로 비상사태가 선언된 네팔왕국은 한동안 방문객이 크게 줄었다. 대한산악연맹(www.kaf.or.kr)이 월간 ‘대산련’(3월호)에 게재한 네팔관광성의 공식자료에 따르면 3월이후 계획된 모든 국제행사가 예정대로 열리며 대부분 관광지에서 관광이 평소처럼 이뤄지고 있다. 네팔측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서는 네팔정부에 등록된 대행사(트레킹 래프팅 관광)를 이용할 것을 권하고있다.
조성하기자 summer@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