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한 리듬속에 황사바람같은 황량함이 묻어나는 바르토크 ‘루마니아 민속무곡’, 서글픈 아다지오 악장이 ‘상심한 별’ 이라는 싯구절을 생각나게 하는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3번, 광고음악으로 즐겨 쓰이는 리드미컬한 곡이면서 전방위 뮤지션 조지 맥퍼린의 편곡으로도 유명한 비발디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더없이 비극적인 느낌의 알비노니 ‘아다지오’를 연주한다.
지나치게 대중적이지 않으면서 매력적인 작품들로 잘 짜여진 레퍼토리다. 피아니스트 노미경, 첼리스트 임경원 윤지희 협연. 1만∼2만원. 02-391-9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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