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고혈압 치료제 '코자'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 탁월

다국적 제약회사인 MSD는 스웨덴 예테보리대와 공동으로 새 고혈압 치료제 ‘코자’(성분명 로잘탄)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기존 치료제에 비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MSD에 따르면 이 대학의 비외른 달호프 박사가 미국 등 7개국의 고혈압 환자 919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코자가 기존 치료제인 베타차단제에 비해 심혈관 질환은 13%, 뇌중풍 위험은 2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20일 열린 미국 심장 협회 51차 연례과학회의에서 발표됐으며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28일호에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