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차가 얼마 안 되는데….
“표차보다는 큰 흐름의 방향이 나타난 데 의미가 있다. 바람은 이미 불었다. 지금부터 천천히 속도가 붙을 것이다.”
-후보가 되면 정계개편을 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나.
“그렇다. 나의 정계개편론은 한국의 정치구조를 올바르고 안정된 구조로 바꾸기 위한 장기적 비전이다.”
-이 후보 측이 음모론을 다시 제기한다면….
“더 이상 제기되지 않을 것 같다. 음모론에 대해 당내에서도 일종의 배신행위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 후보가 경선에서 질 경우 불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내 중진들조차도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선거인단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다.”
-향후 경선 전망은….
“여론 지지도가 조직력보다 더 큰 비중으로 반영될 것이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