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이봉수/노인에게도 ‘금강산 지원’을

22일자 A1면 ‘금강산 관광경비 25만∼34만원 지원 또 대북 퍼주기 논란’기사를 읽고 쓴다. 정부는 다음달 초부터 초등학생 중고대학생 등 학생과 교사, 이산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금강산 관광에 나설 경우 전체 경비의 60∼70%를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해 준다고 한다. 그런데 65세가 넘어 이제 금강산이라도 한 번 보고 죽겠다는 나이 많은 노인들을 대상에서 제외한 조치에 불만이 크다. 이산가족이야 당사자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학생들이나 교사는 앞으로 금강산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은가. 관계 당국에서는 연령상 관광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노인들을 우선적으로 대상에 포함시켜 주었으면 한다.

이봉수 서울 광진구 노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