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은 26일 벤처기업인 매니푸니가 개발한 신발끈 결속장치 ‘러닝 키퍼’를 스파이크에 부착하는 대가로 4억원의 개런티를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러닝키퍼는 직경 1.5㎝, 무게 1g의 플라스틱 조각으로 신발끈이 풀리지 않게 고정시키는 장치. 신 끈 묶고 풀기를 간단하게 할 수 있어 국내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특허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한국의 아이디어 상품이 메이저리그를 통해 세계에 알려지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광고 계약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찬호는 매니푸니로부터 받게 되는 광고료의 상당 부분을 박찬호장학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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