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소화는 이날 달러당 4페소에 거래돼 지난 주말의 달러당 3.08페소보다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이는 에두아르도 두알데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경제를 회복시킬 것이라는 믿음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두알데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새 구제금융을 들여오는 방안을 놓고 협상중이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호르헤 카피타니츠 수석장관(총리격)은 미국 달러화를 아르헨티나 공용화폐로 채택하는 방안과 페소화를 달러화에 고정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페소화 가치가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80년대 말 아르헨티나를 휩쓴 인플레 악몽이 재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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