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형사13단독 이응세(李應世) 판사는 26일 신종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상습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성현아(成賢娥·27)씨에 대해 보증금 800만원을 납부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성씨는 지난해 10∼11월 6차례에 걸쳐 호텔 나이트클럽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가라오케 룸살롱 등에서 엑스터시를 복용한 뒤 환각상태에서 춤을 추고 2차례에 걸쳐 엑스터시를 불법 매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