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기념 담배 1000만갑 한정판매

  • 입력 2002년 3월 28일 18시 14분


1000만갑만 만들어 월드컵 기간에만 파는 월드컵 기념담배가 선보인다.

한국담배인삼공사는 28일 ‘2002 한일 월드컵’을 기념한 한정판 담배 ‘타임 2002’를 다음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타임 2002’는 탈춤 승무 농악무 강강술래 부채춤 북춤 등 10개 한국 전통춤을 추는 장면이 담뱃갑에 그려진 ‘한국의 춤’ 시리즈와 슈팅 드리블 헤딩 스로인 태클 등 축구 경기의 박진감 있는 10개 장면을 담은 ‘축구 시리즈’ 2종류로 제작됐다. 각각 다른 그림이 들어있는 10갑을 한 패키지로 묶었으며 가격은 기존 ‘타임리스 타임’과 같은 갑당 1800원.

담배인삼공사는 “소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 1000만갑만 한정 제조해 6월말까지만 판매할 예정”이라면서 “외국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인천 김해 등 국제공항 면세점에 외국어에 능통한 도우미를 배치해 판매하고 항공기 호텔 월드컵경기장 주변 등에 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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