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박성배 2골…전북 컵위너스컵 결승 진출

  • 입력 2002년 3월 29일 17시 28분


전북  양현정이 창 웨이웨이를 제치고 드리블 하고 있다.
전북 양현정이 창 웨이웨이를 제치고 드리블 하고 있다.
전북 현대가 제12회 아시안컵위너스컵축구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전북은 29일 카타르 도하의 알 사드 경기장에서 열린 충칭 리판(중국)과의 준결승에서 박성배가 2골을 잡아내는 활약으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이날 알 사드(카타르)를 1-0으로 제친 96년 챔피언 알 히랄(사우디아라비아)과 31일 대회 패권을 놓고 맞붙게 됐다.

아시아 각국 FA(축구협회)컵 우승팀간의 ‘왕중왕전’인 이 대회에서 한국의 프로축구팀 중 수원과 성남이 각각 98년과 99년에 준우승했지만 우승컵을 차지한 팀은 아직까지 없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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