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29일 카타르 도하의 알 사드 경기장에서 열린 충칭 리판(중국)과의 준결승에서 박성배가 2골을 잡아내는 활약으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이날 알 사드(카타르)를 1-0으로 제친 96년 챔피언 알 히랄(사우디아라비아)과 31일 대회 패권을 놓고 맞붙게 됐다.
아시아 각국 FA(축구협회)컵 우승팀간의 ‘왕중왕전’인 이 대회에서 한국의 프로축구팀 중 수원과 성남이 각각 98년과 99년에 준우승했지만 우승컵을 차지한 팀은 아직까지 없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