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가 4주째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가 20위권에 진입한지 3주만에 ‘봉순이 언니’, ‘연탄길’, ‘괭이부리말 아이들’이 굳건히 지키고 있던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소폭의 상승 하락이 있었고, 아이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동물이야기를 담은 ‘티피’와 동명 연극으로도 큰 호응을 받았던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외딴 섬 등대지기의 삶을 그린 ‘등대지기’가 새롭게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