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있으나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게 될 지하철의 로마자표기법이 엉망인 곳이 많다. 서울지하철 1호선의 경우 역내의 안내문에는 구로를 GURO로 표기한 반면 열차에는 KURO로 돼 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의 안내문에는 GUPABAL로 표기돼 있는데 열차에는 KUPABAL로 써 있다. 그리고 대화역은 역사에는 DAEHWA로, 열차의 행선지에는 TAEHWA로 씌어있다. 외국사람들이 기다릴 때 DAEHWA 열차가 들어온다고 해 놓고서 TAEHWA 열차가 들어오면 잘 모르고 DAEHWA열차가 들어올 때가지 계속 기다리게 되지 않을까. 또한 ㅈ 과 ㅊ 을 CH 와 J 로 혼동해서 사용하는 등의 표기법을 하루빨리 통일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