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마스터스에서 그린재킷을 입었던 싱은 1일 텍사스주 우드랜드의 우드랜드TPC(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로 우승했다. 2위 대런 클라크(아일랜드)를 6타차로 넉넉하게 제친 싱은 1980년 커티스 스트레인지(미국)가 세운 대회 최저타 기록 18언더파를 깨뜨리며 1952년 재키 버크가 수립한 대회 최다 타수차 우승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로써 싱은 2000년 마스터스 우승 이후 2년 만에 무관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통산 미국 투어 10승을 이뤘다. 최경주(슈페리어)는 2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로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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