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마르티네스는 2일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등판, 3이닝 동안 83개의 많은 공을 던져 9안타를 맞고 8점(자책점 7)을 내주는 생애 최악의 피칭으로 자존심을 구겼다.하지만 마르티네스는 패전의 멍에는 벗었다.
지난시즌 오른쪽 어깨부상으로 18게임만 등판, 7승3패에 그쳤던 마르티네스는 재활기간동안 늘어난 약 7kg의 몸무게와 부상재발 위험 때문에 스프링트레이닝캠프에서부터 고전했다.
이날 경기는 다린 플레처의 희생타로 9회초 결승점을 뽑은 토론토가 12대11로 승리했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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