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옥희는 3일 전남 승주CC(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이틀 연속 2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선두를 달리며 95년 동양레나온대회 이후 7년만에 국내대회 우승기회를 잡았다. 첫 날 깜짝선두에 나섰던 국가상비군 송보배(16·제주 삼성여고)는 이날 1오버파 73타로 주춤, 단독2위(2언더파 142타)로 밀려났다.지난해 상금왕 및 다승왕인 강수연(아스트라)은 3번홀(파5)에서 연속해서 OB 2개를 내는 등 무려 10타를 치며 더블파를 기록하는 바람에 합계 4오버파 148타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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