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총리 아들, 대학교수 등 대마초 피운 유명인사들이 줄줄이 구속됐지만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권헌성 전 의원. 몇 년 전 비슷한 죄로 걸렸을 때도 요리 빼고 조리 빼고 도망 다니더니만 결국 제 버릇 누구 못 주고 ‘돌아온 장고’로 국민 앞에 또 등장. 국회의원 한 번 하고 마약사범으로 두 번 걸렸으니 이러다가 전직 국회의원 권 아무개보다 마약사범 권 아무개로 더 유명해지는 건 아닌지. 마약 같은 반사회적 범죄는 삼진아웃 제도를 적용해 대상자를 아예 ‘사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올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