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SK㈜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구 신정, 옥동 일원 울산대공원 1단계 조성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30일 개장식을 가진뒤 다음달 12일까지 다양한 개장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개장식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북중앙 광장 특설무대에서 심완구(沈完求)시장과 SK㈜ 관계자 및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어 이날 오후 7시 반부터 두시간동안 울산대공원 사계정 정원(근로청소년복지회관앞)에서 시민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또 다음달 4일 오후 1시부터 울산대공원 일원에서 유치부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사생실기대회가 열리고 다음날인 5일 오전 10시부터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걷기대회가 열린다. 11일과 12일 오후 1시부터는 시민 걷기대회와 전국 사진촬영대회가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울산대공원은 지난 97년부터 시가 부지매입비 427억원, SK㈜가 공사비 1000억원 등 총 1427억원을 들여 신정동과 옥동 일원 365만3000㎡에 오는 2005년 완공목표로 추진중인 도심공원 조성사업으로 수영장과 옥외공연장 등을 갖춘 1단계 구간이 이번에 개장된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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