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안두희 죽었나" 내기하다 주먹질

  • 입력 2002년 4월 10일 18시 08분


▽…서울 양천경찰서는 9일 오후 양천구 목동 이모씨(43) 집에서 백범 김구(白凡 金九) 선생의 암살범 안두희(安斗熙)의 생존 여부를 놓고 술내기를 하다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10일 박모씨(40·노동)와 조모씨(41·자영업)를 불구속 입건했는데…▽…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안두희가 살아 있는 줄 알았다”며 “국가보훈처에 전화를 걸어 안두희가 96년 살해된 것을 확인하고 막걸리를 샀는데도 자꾸 무식하다고 놀려 순간적으로 주먹이 나갔다”고 진술….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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