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GM이 칼자루를 쥐고…˝

  • 입력 2002년 4월 10일 18시 10분


▽GM이 칼자루를 쥐고 채권단은 칼날을 쥔 협상이었다(정건용 산업은행 총재, 10일 GM과 대우차채권단 간의 대우차 매각 협상 타결을 발표하며).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는 나의 개인적 문제가 아니다.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진념 경제부총리, 10일 지역주민들과 민주당 경기도 지구당 위원장들의 출마요청은 있었지만 보다 확실한 명분이 주어져야 한다며).

▽이제 ‘민주 노래방’에서 ‘마이웨이’라는 노래는 삭제하고 ‘손에 손잡고’로 바꿔 부르자(노무현 고문 측 유종필 공보특보, 10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이인제 후보 측이 음모론과 이념공세를 중단하고 정책대결로 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국민경선의 전도에 황사가 걷히고 맑은 하늘이 나타나고 있다며).

▽마지막 순간 발을 내밀어 용케 우승했다(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동성 선수, 10일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캐나다 선수를 추격할 때 지난 여름 고생한 동료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길은 저 선수를 잡는 길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막판 스퍼트를 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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