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7.82포인트 내린 855.04로 출발한후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하면서 상승폭을 키워 오전 10시20분 현재 10.46포인트 오른 873.81을 기록중이다.
이날 증시는 미국 시장 급락에도 불구하고 전날 옵션만기일을 잘 극복했다는 점으로 투자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는 조짐이다.
여기에 JP모건은 ‘4월 한국경제전망 및 시장전략 보고서’에서 12개월 종합주가지수의 적정 수준을 900에서 970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JP 모건은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에 이어 피치와 S&P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특히 삼성전자가 1만원(2.78%) 정도 치솟으면서 지수급등세를 이끌고 있다. 다만 지수상승에도 불구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보다 130여개 정도 많다.
10시30분현재 외국인은 151억 순매도하고 있다. 전일 시간외 거래에서 순매수로 돌아선뒤, 최근 현물주식의 대규모 ‘팔자’ 공세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기관은 942억억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은 246억을 순 매수하면서 장을 지탱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75억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합병을 호재로 삼은 은행업이 3%대의 상승률로 두각을 나타냈고 전기 가스와 철강금속도 1∼2%대로 올랐다.
하이닉스도 독자생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루머에 장중 한 때 상한가로 치솟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0.47포인트 떨어진 84.14를 나타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증시가 시간외 거래에서 다소 낙폭을 만회한 점과 어제 옵션만기일을 잘 넘겨 시장이 견조한 것 같다”며 하지만 “새로운 모멘텀이 나오지 않을 경우 지수는 850∼900선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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