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크올림픽에서 울분을 삼켰던 김동성이 드디어 노메달의 한을 풀었다. 김동성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02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우승을 포함해 무려 6관왕에 오르는 독무대를 연출.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빼앗긴’ 금메달을 되찾았을 뿐 아니라 이보다 몇 배의 기량을 선보여 황사로 온통 뿌옇게 흐려진 국민들 가슴에 통쾌한 선물을 안겨준 셈.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할리우드 액션’의 안톤 오노나 ‘반칙왕’ 리자준은 집에서 텔레비전 보며 무슨 생각 하고 있을지 궁금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