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자 A31면 ‘강남 번호판 달아야 귀빈’을 읽고 쓴다. 서울의 타지역 승용차 차주들이 ‘부유층차’로 인정받기 위해 강남구 번호판을 달려고 몰려드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난다니 한심한 일이다. 강남구 번호판을 달아야 접객업소 등에서 대접받을 수 있다는 엉터리 소문이 나돌고, 또 그걸 믿고 강남구 주민으로 대접받으려고 서울 52, 55 번호판을 달려고 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그런 사람이 소수도 아니고 강남구 등록차량의 60%인 12만3270대가 주소지가 강남구가 아닌 서울 다른 지역의 차량이라니 세계적으로 웃음거리가 될 어처구니없는 작태가 아닐 수 없다. 전영도 경기 시흥시 신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