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전영도/‘강남 번호판’ 선호에 쓴웃음

  • 입력 2002년 4월 15일 18시 32분


15일자 A31면 ‘강남 번호판 달아야 귀빈’을 읽고 쓴다. 서울의 타지역 승용차 차주들이 ‘부유층차’로 인정받기 위해 강남구 번호판을 달려고 몰려드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난다니 한심한 일이다. 강남구 번호판을 달아야 접객업소 등에서 대접받을 수 있다는 엉터리 소문이 나돌고, 또 그걸 믿고 강남구 주민으로 대접받으려고 서울 52, 55 번호판을 달려고 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그런 사람이 소수도 아니고 강남구 등록차량의 60%인 12만3270대가 주소지가 강남구가 아닌 서울 다른 지역의 차량이라니 세계적으로 웃음거리가 될 어처구니없는 작태가 아닐 수 없다. 전영도 경기 시흥시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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