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옥천군은 오는 2005년까지 160억원을 들여 옥천읍 삼양리 20 일대 8만2665㎡에 연면적 4만5284㎡ 규모의 집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농산물의 홍수 출하를 막고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조성하는 이 단지에는 농산물 수집 선별 포장 기능을 갖춘 집배송단지(2만8810㎡)와 지역 특산품 매장(2366㎡), 공산품 매장(3157㎡), 정기시장(3101㎡), 공영 차고지(4043㎡), 편익시설(3807㎡)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충북 남부지역에서 생산되는 20여개 품목의 각종 농산물을 수집, 대도시 농산물 도매시장 등에 공급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2003년까지 토목공사를 마친 뒤 건축 및 기계설비에 나서 오는 2005년부터 농산물 수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집단단지가 조성되면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홍수출하를 막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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