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한국능률협회와 함께 1월부터 두 달간 10∼60세의 국내 네티즌 1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네티즌들은 삼성의 이건희 회장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빌 게이츠 회장을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으로 꼽았다.
네티즌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기업은 소비재 부문에서 하이트맥주와 빙그레, 내구재 부문에서 모닝글로리 만도공조 웅진코웨이개발, 서비스 부문에서 LG홈쇼핑 이온누리닷컴 비씨카드 등으로 조사됐다. 또 문인 가운데는 이문열씨, 국내외 정치인 가운데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네티즌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인기스타 11인’ 스포츠 부문에서는 2002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의 비운의 주인공이었던 쇼트트랙 김동성 선수와 골퍼 박세리 선수가 각각 한국을 대표하는 체육인으로 꼽혔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