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텍사스 5연패 수렁

  • 입력 2002년 4월 17일 16시 22분


‘불지르는 소방수’ 존 로커가 또다시 팀 승리를 날려버렸다.

로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에디슨필드에서 열린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대4로 앞선 연장 10회 등판, 1사 1-2루에서 다린 에스타드에게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5대6 역전패를 허용했다. 로커는 지난 10일 오클랜드전에서도 3대2로 앞선 9회 등판했지만 1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 팀을 연장전 패배로 내몬 전력이 있다.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3승11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꼴찌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여주지 못했다.

텍사스는 4대4동점이던 10회 라파엘 팔메이로의 2루타로 5대4로 앞서며 오랜만에 1승을 추가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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