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웅 광주고검장이 서울지검장 시절 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에게 ‘이용호 게이트’ 관련 수사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사면초가. 당사자인 김고검장은 수사 기밀을 누설한 것이 아니라 걱정스러운 마음에 위로 전화한 것이라고 주장.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서슬퍼런 서울지검장 자리가 뇌물비리 사범과 ‘형님’ ‘아우님’ 하면서 챙겨주고 걱정해 주는 자리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 어떡하나. 걱정해 주던 형님은 결국 감옥에서 입을 열기 시작했고 30년 몸 바친 검찰마저 김고검장의 말을 믿지 않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