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월드컵 우승하면 선수들 ‘돈방석’

  • 입력 2002년 4월 19일 17시 56분


월드컵을 40여일 앞두고 출전 각국이 거액의 보너스를 내거는 ‘당근 작전’을 전개하면서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18일 일본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1인당 500만엔(약 5000만원)을, 우승할 경우 3000만엔(약 3억원)의 보너스를 약속했다.

1966년 대회 이후 36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는 한 술 더 떠 우승 보너스로 총 500만파운드(약 94억원)를 선수들에게 약속했다. 출전 회수에 따라 금액은 다르지만 우승할 경우 선수들은 1인당 최소 20만파운드(약 3억800만원)을 받게 되는 것.

또 프랑스는 1인당 26만8310유로(약 3억원), 스웨덴은 1인당 70만크로네(약 9000만원)를 각각 우승 보너스로 제시했다.

한국은 다음주 열리는 필승대책위원회에서 보너스를 논의할 예정인데 16강 진출만 달성한다면 사상 최고액의 보너스가 선수들에게 지급될 전망이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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