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의 최희섭은 23일 홈구장 섹 테일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전에서 시즌 2,3호 아치를 그렸다. 지난 10일 이후 13일만에 터진 홈런포.
최희섭은 21일 비로 중단됐다가 이날 7회부터 재개된 첫번째 경기에서 7대4로 뒤진 7회말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선발 1루수겸 4번타자로 나선 최희섭은 0대3으로 뒤진 6회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2점홈런을 터뜨리는 등 2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아이오와컵스의 4대3 역전승. 최희섭은 이날 활약으로 한때 1할대 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2할2푼6리 까지 끌어올렸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