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동극장은 29일부터 5월17일까지 매일 낮 12시반부터 오후 1시까지 쌈지마당에서 ‘직장인을 위한 정오의 예술무대’를 마련한다. 하드록, 모던록, 댄스뮤직, 퓨전재즈 밴드들이 출연하며 화관무 장구춤 검무 등 한국 전통무용도 선보인다. 02-7511-500
애니메이션과 오케스트라 연주를 접목한 미국 ‘벅스버니 온 브로드웨이’의 내한 공연이 5월 4, 5일 오후 7시반 서울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벅스버니(Bugs Bunny)는 미국 워너브러더스 영화사의 애니메이션으로 배경 음악 대부분을 클래식 음악으로 사용했다. 오케스트라의 머리 위에 설치된 대형 화면에 벅스버니의 에피소드들이 상영되고 클래식 소품들을 연주하는 형식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60인조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차이코프스키, 슈트라우스, 바그너 등의 음악을 연주한다. 02-783-0114
한국과 프랑스의 구상 화가 17명이 25일 서울 마이아트 갤러리를 시작으로 주요 도시 순회전을 갖는다. 한국 화가로는 이왈종 오승윤 구자승씨 등이, 프랑스 화가로는 알랭 본느푸아, 베르나르디노 토피 등이 작품을 냈다. 서울 마이아트 갤러리 전시는 5월5일까지, 이어 광주(신세계갤러리·5월7∼15일), 인천(신세계갤러리·5월17∼26일), 부산(동백아트센터·5월29∼6월13일), 대구(두산갤러리·6월15∼24일)에서 차례로 열린다. 02-736-1251(마이아트 갤러리)
‘모두가 사랑이에요’‘사랑으로’‘내 마음의 보석상자’ 등을 부른 포크 듀엣 해바라기가 5월 1∼12일 서울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2002 해바라기 어쿠스틱 콘서트’ 라는 제목으로 공연한다. 신촌블루스의 엄인호를 비롯해 이광준 박광현 등이 우정 출연한다. 해바라기는 지난해 11월 기존 히트곡을 우크라이나 국립교향악단과 협연한 8집 앨범 ‘For the Peace’를 발표했다. 1588-7890, 1555
유럽 ‘넌센스 디자인’의 독보적인 존재였던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루노 무나리(1907∼1998)의 개인전이 5월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린다. 파블로 피카소가 그를 ‘제2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부를 정도로 무나리는 회화 조각 건축 등의 분야에서 분방한 상상력을 선보였다. ‘읽을 수 없는 책’‘정육면체의 재떨이’ 등 2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02-580-1114
염보영 현재희 피아노 듀오의 리사이틀 ‘재즈 랩소디 탱고의 밤’이 28일 오후 7시반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거슈윈의 ‘세 개의 전주곡’‘두 번째 랩소디’ 알베니스의 ‘스페인 랩소디’, 피아졸라의 ‘리베르 탕고’ 등을 연주한다. 02-2265-9235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수상 작가인 서양화가 신양섭씨가 5월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청담동 유나화랑에서 11년 만의 개인전을 열어 ‘자연 별곡’ 시리즈를 선보인다. 흙벽처럼 투박한 질감과 온통 흰색으로 채워진 화면들은 한겨울 설원이나 백자의 표면을 연상케 한다. 02-545-2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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