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 말보다 31.14포인트(3.58%)나 떨어진 838.51에 마감됐다. 이는 3월11일(827.02) 이후 가장 낮은 수준. 21.13포인트 내린 848.52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 과다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나오며 863.10까지 반등했지만 외국인 매물에 밀려 다시 급락했다.
코스닥종합지수도 3.08포인트(4.01%) 떨어진 73.70에 거래를 마쳐 2월8일(72.88)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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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내린 종목은 거래소 654개, 코스닥 616개로 상승종목수(거래소 132개, 코스닥 140개)를 크게 웃돌았다. 종합주가지수 일교차가 29.78포인트나 됐지만 사려는 사람이 적어 거래대금은 3조1334억원에 머물렀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1조1111억원. 주식을 팔고자 해도 팔 수 없는 ‘시장마비’현상마저 부분적으로 나타난 셈.
고객예탁금은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6042억원이나 감소했지만 27일 664억원이 늘어난 12조359억원을 기록하며 12조원대를 유지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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