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30일 리만 브러더스와 전략적 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만 브러더스는 우리금융과 합작으로 페이퍼컴퍼니(서류상의 회사) 유동화전문회사를 설립해 1조원을 투자, 50% 지분을 갖고 우리금융은 한빛은행 등 자회사가 갖고 있는 담보 및 무담보 부실채권을 현물출자해 50%를 갖는다.
리만 브러더스는 또 우리금융자산관리회사의 지분 49%를 49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아울러 리만 브러더스는 우리금융그룹의 전환사채(CB) 2억5000만달러를 인수하고 전환가는 공모가×115% 또는 1만원 가운데 낮은 가격으로 정했다. 우리금융의 공모가는 현재 6000∼7000원선에서 논의되고 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