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일 영등포구 신길동 506 일대 보라매역 주변 7만1600㎡(2만1659평)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1998년 4월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된 역세권 2만3000㎡ 외에 이번에 노후한 영진시장 일대 6900㎡도 준주거지역으로 바뀌어 도림로를 따라 약 3만㎡가 고밀도 개발이 가능해졌다.
보라매역 주변 준주거지는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연면적 비율) 360%가 적용되며 도림로 변에는 50m 높이, 대방로 변에는 30m 높이의 고층 건물이 각각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영등포구 대림동 706 일대 대림역 주변 준주거지역 8만㎡(2만4200평)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해 고시했다.
이곳 역시 도림로 변은 용적률이 360%까지 허용돼 최고 50m 높이의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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