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규는 3일 경기 성남 남서울CC(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이날 자신과 같은 조에서 접전을 펼친 끝에 6타를 줄인 아마드 베이트먼(미국)과 공동선두(11언더파 133타)를 마크했다.
박도규는 “이번 대회부터 로프트가 9.5도인 드라이버로 바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기 때문에 우승하려면 남은 이틀 동안 10타 정도는 더 줄여야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뉴질랜드에서 골프 유학 중인 아마추어 이승용(19)은 이날 이글 2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단독 3위(10언더파 134타)로 뛰어올랐다.
반면 1라운드 단독선두 강욱순(삼성전자)은 이날 1언더파 71타로 주춤, 공동 5위(8언더파 136타)로 밀려났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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