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결과는 부동산 포털사이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979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4일까지 ‘살기 좋은 아파트’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현재의 주거공간보다 더 넓게 쓰고 싶은 공간으로는 응답자의 68.3%가 거실을 꼽아 핵가족화와 함께 ‘많은 방’보다는 ‘넓은 거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거실 다음으로 주방(14.2%) 욕실(8.9%) 침실(8.6%) 순으로 나타났다.
살고 싶은 아파트에 관해 49.6%는 풍부한 녹지가 있는 곳을 선택했다. 출퇴근이 편한 곳(25.9%), 집값이 오르는 곳(20.5%)도 아파트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으나 명문 학교가 있는 곳은 4%에 그쳤다.
아파트를 고를 때 우선 순위는 층과 조망(44.6%)이었다. 방향과 일조를 꼽은 응답자는 34.7%였고 용적률과 동 사이 거리(12.2%), 단지배치와 주차공간(8.5%)이 뒤를 이었다.
입지여건과 단지시설 중 어느 것을 중요시하는지에 대해서는 71.6%의 응답자가 입지여건을 꼽았고 다음으로 단지환경(19.6%), 내부시설(8.4%), 잘 모르겠다(0.4%) 등이 나왔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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