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7일 발표한 ‘4월 외국인 투자실적(신고기준)’에 따르면 4월 투자액은 5억8100만달러로 지난해 4월의 3억7100만달러보다 2억1000만달러(56.6%) 늘었다.
올 1∼4월 누계는 27억48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6% 늘었다. 미국으로부터의 투자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249.8% 증가해 전체 외국인 투자의 52.9%를 차지했다.
반면 유럽연합(EU)과 일본으로부터의 투자 비중은 각각 18.1%와 8.5%로 낮아졌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작년 같은 기간 27.4%에서 26.8%로 약간 낮아졌지만 금액은 40.6% 늘었다. 서비스업은 비중도 72.5%에서 73.2%로 커지고 금액도 44.9% 늘었다. 4월중 비교적 큰 규모의 투자를 한 업체는 월마트코리아(도소매), 삼성NEC 디스플레이반도체, 한국 아크(기계), 리어 오토모티브(자동차부품), 스미토모화학(반도체 제조공장 설립) 등이었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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