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S보고서는 “이 사태 책임의 일부는 변덕스럽고 비상식적인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에게 있다”며 “그의 변덕스럽고 상궤를 벗어나는 행태는 김 대통령이 거의 대가를 요구하지 않으면서 계속 당근을 주기만 하기가 어렵도록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이제 김 대통령의 인기가 폭락하고 야당은 그 자체의 긍정적인 정책대안은 없으면서도 김 대통령의 대담한 대북정책을 공격할 태세를 취하고 있다”며 “만약 야당이 12월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결국 북-미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이 미국의 의견을 수용해야 한다는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의 의견에 동조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