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신용불량자의 절반은 연체대금이 1000만원 미만인 소액대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4월말 개인신용불량자는 247만9421명으로 3월(245만5053명)에 비해 2만4638명(0.99%)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10대 1만1000명(0.4%) △20대 42만5000명(17.2%) △30대 70만5000명(28.4%) △40대이상 133만8000명(54.0%) 등이다.
금액별로는 1000만원 미만 연체자가 140만7000명으로 전체의 56.8%를 차지했다.
신용카드 신용불량자는 67만3869명으로 3월에 비해 6.1%나 늘어나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은행 저축은행 보증보험사 불량자는 152만8364명으로 5.36% 증가해 작년부터 급증한 금융기관 소액대출의 부실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지방세 및 국세 체납과 통신요금 체납으로 인한 신용불량자도 192만249명으로 0.75% 증가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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