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4월부터 지난 4월까지 강릉보건소 사천보건지소에 근무한 공중보건의 하태국(28·현 강릉보건소 구정보건지소장)씨는 사천면 주민들의 순박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모아‘사천의 선인(善人)’이라는 주제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강릉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는 하씨가 2년 동안 강릉시 사천면 사천지역에 근무하면서 환자와 의사로서 대한주민들의 일상적인 정서를 담은 사진 30점이 전시됐다.
하씨는 “학창시절부터 동아리 활동으로 사진찍기를 좋아했는데 평소 자주 대하던 사천주민들의 순박한 모습이 좋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렌즈에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릉〓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