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기업]대투, 주식형펀드 수탁고 현투 제치고 1위

대한투신운용의 주식형(순수주식형 및 주식혼합형) 펀드 수탁고가 현대투신운용을 제치고 업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대한투신운용에 따르면 17일 현재 주식형 펀드의 수탁고는 총 4조4187억원으로 현대투신운용보다 4872억원 많았다. 다음은 한국투신운용 삼성투신운용 동양투신운용의 순.

순수주식형(최저 주식편입비율 60% 이상) 수탁고는 한국투신운용이 1조461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식혼합형(최고 주식편입비율 50% 초과) 수탁고는 대한투신운용이 가장 많았다.

한편 시중 자금이 투신권으로 유입되면서 17일 현재 전체 투신운용사의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4월말보다 1조7978억원 늘어난 24조6156억원을 나타냈다. 1일 이후 순수주식형 펀드에는 7785억원이, 주식혼합형 펀드에는 1조193억원이 순유입된 것.

이기웅 대한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지키면서 일반 법인들이 새로 펀드에 가입하고 개인투자자도 펀드 가입액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