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냥 막대사탕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담배 같았다. 한 마디 해주려고 다가가니 그 아이들이 물고 있는 것은 담배가 아니었다.
담배같이 생긴 막대기였는데 무언가를 누르면 그 막대기의 끝에 달린 빨간 전구에 불까지 들어오는 일종의 장난감이었다.
놀이터 근처에 수많은 어른이 지나다니는데도 그 여자아이들은 능숙한 솜씨로 담배 같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다.
최근에는 고교생은 물론 여중생, 초등학생들도 흡연을 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청소년 흡연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하지 않는 어른들의 상술이 안타깝다.
유상석 서울 동작구 상도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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