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류마티스 내과 송영욱 교수팀이 최근 경기 이천과 충북 괴산 지역의 주민 983명을 대상으로 관절염 환자의 수와 위험인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송 교수팀의 조사 결과 대상자 가운데 퇴행 관절염을 가진 사람은 153명(15.6%)으로 나타났다.
그 중 남성이 44명(8.8%) 여성이 109명(22.5%)으로 여성이 2.5배 이상 많았고 나이가 들수록 퇴행 관절염 환자가 뚜렷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14명(남 1명, 여 13명)이었다.
여성은 농촌지역에 거주하거나 체질량지수(BMI·몸무게(㎏) 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 25 이상의 비만, 초경 나이가 16세 이상으로 늦을 경우에 퇴행성관절염에 걸릴 위험성이 높았다.
송 교수는 “관절염에 걸려도 꾸준히 운동하면서 치료하면 70% 정도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만큼 좋아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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