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라이프 캘린더]공연·전시

  • 입력 2002년 5월 30일 14시 16분


오타 사부로 개인전
오타 사부로 개인전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은 6월 30일까지 ‘11&11 한일 현대 미술’전을 연다. 축구 경기의 선수 구성처럼 양국 대표 작가 11명씩 모두 22명이 한일 현대미술의 새 흐름을 내보이는 전시회다. 한국 작가는 박혜성 문주 이윰 이동기 이정임씨 등, 일본 작가는 하이지마 노부히코, 요시노 에리카, 아이다 마코토 등이 참여한다. 02-737-7650

서울 소격동 금산갤러리는 6월16일까지 우표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만들어온 일본 화가 오타 사부로 개인전(사진)을 연다. 식물의 씨가 담긴 우표 작품을 엽서에 붙여 국내외에 우송해온 시리즈 작품 ‘시드 프로젝트(Seed Project)’ 중국 잔류 일본인 전쟁 고아 문제를 다룬 ‘포스트워 55(Post War 55)’ 등 78점이 전시된다. 02-735-6317∼8

한국슈베르트협회의 ‘4인 음악회’가 6월3일 오후 7시반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홀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박경희 김도경, 테너 최동규, 바리톤 조상현이 나와 ‘괴테 가곡집’‘뫼리케 가곡집’‘이탈리아 가곡집’ 등 예술 가곡들을 들려준다. 02-588-7573

국립현대미술관은 6월5일부터 8월4일까지 세계 작가 51명의 작품 120여점으로 ‘바벨2002’전을 연다. ‘인종:얼굴’과 ‘언어:대화’ 등 두 주제로 나누어 전시. ‘인종:얼굴’은 29명 80여점 전시. 사람 얼굴을 극사실적으로 재현하는 미국의 척 클로스, 얼굴을 희화화해 묘사하는 일본의 나라 요시토모 등이 참여. ‘언어:대화’는 벽면 낙서, 전광판 등을 소재로 했다. 제3세계 작가들의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다. 02-2188-6000

문화재청은 24일 조선시대 궁중생활 모습을 고증한 ‘궁중생활상 재현 전시’를 경복궁에 마련했다. 상설 전시. 왕의 집무공간인 경복궁 내 사정전과 부속건물인 만춘전, 천추전에 어좌 등 69종 238점을 재현, 배치했다. 02-734-2458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학고재는 6월29일까지 중진 한국화가들의 전시회인 ‘기운생동’전을 마련한다. 강경구(경원대) 김보희(이화여대) 김선두(중앙대) 김호득(영남대) 석철주교수(추계예술대) 등이 역동적인 한국화의 세계를 선보인다. 02-720-1524∼6

서울 장충동 한국현대문학관은 6월29일까지 개관 5주년 기념 ‘작고 문인 친필 유묵전’을 연다. 한용운 김소월 윤동주 서정주 등 문인 105명의 친필이 전시된다. 02-2267-4857

국내 3대 사립 박물관의 하나로 꼽히는 서울 신림동 호림박물관이 국가지정문화재와 예술·학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 등 소장 불교미술 명품 140여점을 ‘불교미술명품전-자비와 장엄의 미’라는 제목으로 8월 31일까지 호림박물관 기획전시실과 서화전적실에서 연다. 조선 불화 ‘지장시왕도’, 고려 불상 ‘금동대세지보살좌상’, 전적 ‘초조대장경’ 등이 전시된다.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 학예연구원의 설명이 있다. 02-857-3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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