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식(申仲植) 국정홍보처장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브리핑을 통해 "월드컵 입장권판매 차질로 관중석의 대량 공석사태가 잇따라 발생, 매 경기당 10억원 정도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조치를 강구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또 4일 경기부터는 판매대행사인 바이롬사로부터 미판매 입장권에 대한 통보를 받아 현지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나 바이롬사가 이에 대한 입장발표를 미루고 있어 4일부터 입장권 현장판매가 이뤄질 지는 아직 미지수다.
▼관련기사▼ |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월드컵 입장권 320만장 중에서 20만장은 FIFA가 직접 관리하고 300만장 중 150만장은 바이롬사가 해외판매를 대행해왔으며 한일 양국이 75만장씩을 받아 국내에서 판매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