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춘구(韓春求)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지원국장은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산업조직학회가 주최한 ‘경쟁정책과 네트워크 산업의 공정경쟁’ 세미나에서 “이동전화 사업자들의 경영실적, 투자수요, 경쟁상황 등을 검토해 요금을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요금에 대한 원가분석은 10월경 나올 것으로 보여 요금 인하는 10월에서 연말 사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통부는 또 이동통신 업체들이 대리점들에 과도한 판매촉진비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판매촉진비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당초 요금대의 상한선을 정해주고 그 안에서 업체들이 자유롭게 요금을 정하게 하는 가격상한제를 도입하려던 계획은 시장환경 변화 등을 감안해 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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