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6강 관문을 가로막고 서 있는 상대팀이지만 승부를 떠나 한국과 부산의 친절한 이미지가 우선이다(한국과 같은 조에 속해 ‘숙적’이 된 폴란드 팀을 위해 구성된 한국인 서포터스의 사무처장 최춘경씨, 3일 경기 당일 한국 관중의 양해를 구해 양국 동시 응원전을 시도한다며).
▽예전에 영국의 어머니들이 아이들에게 겁줄 때 ‘보니(나폴레옹)가 온다’고 말한 것처럼 요즘 프랑스 사회주의자들은 마거릿 대처 전 영국총리 이야기만 나오면 등골이 오싹해지고 있다(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근호에서 유럽의 좌파 정치인들에게 ‘대처리즘’의 급속한 확산은 큰 두려움이 되고 있다며).
▽직원들을 위한 금전적 보상 등 각종 복지정책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소기의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적 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한 관계자, 3일 최근 조사에 따르면 경기 침체기에도 오히려 직원들에게 적극 투자하는 기업들이 생산성과 매출이 모두 늘어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두었다며).
▽정신건강이 일반건강의 의붓자식이라면 불안은 의붓자식의 의붓자식이다(제릴린 로스 미국 불안장애인협회 회장, 3일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불안장애는 가장 흔한 정신병의 일종이지만 미국인은 대부분 이를 병으로 자각하지 않고 치료를 소홀히 하고 있다며).
▽혹시 심판이 오심을 할 수도 있겠지만 실수는 있게 마련이며 실수가 없다면 축구도 없는 것이다(조지 커닝 FIFA 심판 담당 매니저, 3일 8경기를 치른 지금까지 경기가 모두 만족스럽게 진행돼 왔다며).
▽슈워제네거는 맥과이어 같은 배우 3명쯤을 한 손에 들어올려 맥주깡통처럼 납작하게 만들어 버릴 수 있는 체력을 지녔지만 영화 흥행 능력에서는 맥과이어를 따라올 수 없다(시사주간지 ‘뉴스위크’, 10일자 최신호에서 할리우드 액션영화계에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실베스터 스탤론 같은 근육질 배우들의 시대는 가고 영화 ‘스파이더 맨’의 주인공 맥과이어같이 나약해 보이지만 명민한 이미지의 스타들이 뜨고 있다며).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