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박명선 개인전이 9일까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콜라주 기법을 이용한 30여점의 작품은 21세기의 화두인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을 다뤘다. 마티스를 연상시킬만큼 강한 색채감이 돋보인다. 02-6243-3326
전경옥 개인전이 5∼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내숭동 갤러리정에서 열린다. 한지를 겹쳐 붙인 뒤 금속 나이프로 긁고 찢어 질감을 최대한 살렸다. 한지로 사계의 느낌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02-733-1911
원로 서양화가 이종학 개인전이 12∼2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상에서 열린다. 올해 77세인 이종학은 44년간 추상미술에 전념해왔다. 자연의 이미지를 획과 여백의 조화로 형상화해 서양화와 동양화의 경계를 허물었다. 02-730-0030
|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바벨 2002’전이 8월 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인종-얼굴’ ‘언어-대화’라는 소주제 아래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51명의 작가가 인종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 인류의 다양한 모습을 예술로 변주한 작품 120여점을 선보인다. 02-2188-6000
유권열 판화전이 5∼23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도올에서 열린다. 동판이나 아연판 대신 철판을 사용해 부식 과정을 거친 독특한 판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02-739-1405
|
세계적인 원로 조각가 루이즈 부르주아의 최근작이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전시된다. 프랑스 출신인 그는 현재 9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다. 천 조각을 바느질로 이어 만든 인체상은 치유의 과정을 통한 화해와 통일을 상징한다. 02-735-8449
양만기 개인전이 7일∼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카이스갤러리에서 열린다. 평면과 설치미술, 영상작품 등 30점이 전시된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관계를 탐색한 작품 ‘궁합’이 인상적. 02-511-0668
서울-파리 작가교류전 ‘Korean Air France’가 10일∼7월 31일까지 서울 마포구 창전동 쌈지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만남을 상징하는 비행기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02-3142-1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