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은 등록기업의 5월 자사주 취득물량은 386만주로 4월의 504만주에 비해 23%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취득금액은 117억원으로 전월의 188억원보다 38% 줄었다.
조정장세였던 5월 자사주 취득이 감소한 것은 코스닥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주가관리에 나서지 않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사주를 사들인 기업은 5월31일 종가 기준으로 매입한 자사주에 대해 12.2% 평가손을 나타냈다. 주가관리를 위한 자사주 매입이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사주 매입을 위해 신탁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엔바이오테크놀러지 등 18개사로 체결금액은 175억원이었다. 이는 4월 265억원에 비해 44% 감소한 금액이다.
자사주취득신고서를 제출한 기업은 한빛네트 중앙디자인 에이스침대 등 8개사로 대부분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 잉크테크, 휴맥스 등은 주식매수선택권을 주기 위해 취득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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