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한국총영사관이 보호중인 탈북자들은 지난달 23일 들어온 최모씨(40)와 24일 들어온 김모(35), 박모씨(30·여), 27일 들어온 석모씨(35)에 이어 5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류젠차오(劉建超)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 정부는 탈북자 여부 등을 조사할 수 있도록 이들을 중국 측에 인도해 달라고 한국 측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사관 관계자는 “탈북자들의 총영사관 진입이 이어지면서 중국과의 신병처리 협상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면서 “보호중인 탈북자들이 TV를 통해 월드컵 경기도 지켜보는 등 비교적 잘 지내고 있으나 한국행이 늦어지면서 약간 초조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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