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주가/하한가]이거성씨

  • 입력 2002년 6월 7일 15시 49분


‘금감원 로비에 웬 권투선수(?)’

김홍업씨의 대학 후배이자 측근으로 알려진 풍산프로모션 대표 이거성씨가 새한그룹으로부터 검찰과 금감원 조사 무마 명목으로 17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구속. 이씨는 2000년 말부터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새한측으로부터 수억원대의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난 것. 새한 관계자들이 검찰과 금감원에 불려다니며 조사받았던 것은 금융사기 사건과 분식회계 혐의. 가만 보아하니 ‘주먹’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아닐 텐데 프로모션 대표 이씨가 수십억원이나 받아 어디다 썼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

성기영 기자 sky338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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