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말말말]우리 선수들은 투쟁심으로 가득차 있다

  • 입력 2002년 6월 10일 18시 08분


▽우리 선수들은 투쟁심으로 가득차 있다(거스 히딩크 한국 감독, 월드컵들어 한경기 한경기를 치러나가는 선수들의 마음이 어떠냐는 질문에).

▽지난 대회 우승국 프랑스가 세명의 스트라이커를 내세워 패하는 것을 보고도 그런 소리를 하느냐(조반니 트라파토니 이탈리아 감독, 이탈리아가 투톱을 고수하는 전술로 크로아티아전에서 패했다는 이탈리아 언론의 공세에 대해).

▽오늘은 한국의 날이 아닌 듯하다(영국 민영 ITV, 10일 한-미전을 중계하면서 한국이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며).

▽공이 들어가는 것을 보지도 못했다(빠른 슈팅으로 한국전에서 첫골을 넣은 미국의 클린트 매시스, 10일 경기가 끝난 뒤 소감을 말하며).

▽예전에 우스갯소리로 한번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정환이 형이 실행했다(한국 대표팀 김남일, 10일 미국전에서 보여준 안정환의 골 세리머니에 대해).

▽알고 지내는 좋은 형이다(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10일 쇼트트랙 골 세리머니를 한 안정환과의 관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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